해 저물녁에 찾아와 미래의 행복을 꿈꾸는 사랑에 빠진 처녀와 원통모자를 쓰고 자갈밭에 앉아 있어도 그 완강한 안락함이 든든한 중년의 여인, 그 둘 사이에는 어떤 차이가 있을 까? 어쩌면 그죠, 30년의 나이차이? 어쩌면 30년 후에는 처녀도 지금은 모자란 자신감과 안정감을 갖죠. 자갈밭과 부서지는 선물과 눈부신 석양을 제압할 수 있을까? 두 가지 마음과 두 가지 풍경, 책 읽어주는 여자가 오늘 펼친 책은 Michel Tournier,,,,<뒷모습>입니다. 남자의 사진이든 여자의 사진이든 얼굴로 표정을 짓고 손짓을 하고 몸짓으로 표현을 하죠.모든 게 다 정면으로 나타나 있는데 그렇다면 그 이면은 뒤쪽은 등뒤는 책 뒷모습은 이런 궁금증을 담은 사진책이예요. 따로 바닷가에 앉아 있는 두 여인의 뒷모습을 보면서 어쩌면 등은 거짓말을 할 줄 모른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솔직하고 용기 있는 사람이라고 믿었던 누군가의 뒷모습을 보면서 겉모습에 불과했다고 깨닫고 자꾸 초라한 줄로만 알았던 사람이 아주 커다랗게 다가올 때 그것 역시 뒷모습 이였습니다. 인색함과 이중성 진실과 사실을 담고 있는 뒷모습. 현재에 나의 뒷모습도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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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丽花园1985
선생님 소리가 너무 좋아요 감사합니다
梦小袋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