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 땅콩-비타민 B1,레시틴,필수으미노산이 풍부해

2022-09-06 05:34:4309:38 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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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기 있게 땅속으로 파고들어가는 열매


땅콩은 꽃이 다 피고 나면 씨방이 아래로 늘어지면서 지면을 뚫고 들어가 땅속에서 꼬투리를 만든다. 즉 꽃이 떨어져 생긴 말 그대로 낙화생이다.

땅콩의 씨방이 땅을 향해 뻗어나는 모습은 보기만 해도 신기하다. 땅에 도달하지 못한 씨방은 열매를 맺지 않을 정도니 땅을 그리워하는 땅콩의 절실한 마음을 알 것도 같다. 

꼬투리가 고생을 마다않고 땅속으로 파고들어간 이유는 씨를 작열하는 태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이다. 땅콩의 꼬투리는 딱딱하고 건조한 상태로 씨를 보호한다. 땅콩 꼬투리를 보면 주름이 돌출되어 있어 언뜻 튀어나온 혈관처럼 보이는데 이것이 콩에 물과 영양분을 보내는 관이다.

땅콩은 건조한 땅속에서 한정된 물을 씨에 보내며 필사적으로 새 생명을 키운다. 다른 콩류와는 다른 제 나름의 방식으로 땅속에 꼬투리를 만드는 외고집 땅콩이다.


13종의 비타민과 26종의 미네랄이 들어있는 천연영양제


땅콩은 견과가 아니라 일종의 씨로 13종의 비타민과 26종의 미네랄이 풍부하게 들어 있는 천연영양제다. 작고 통통한 땅콩에는 일반 콩의 3배에 해당하는 지방과 비타민 B1이 들어 있는데 땅콩의 지방질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불포화지방산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리는 작용을 한다. 혈관 벽을 청소하는 비타민 E도 함께 작용하여 동맥경화 예방에 뛰어난 효과를 발휘한다. 땅콩 10개면 비타민 E 하루 필요량을 공급할 수 있는데. 미타민 E는 싱싱한 젊음을 유지해주는 성분으로 노화방지 역할을 톡톡히 해준다.

땅콩에는 비타민 B와 함께 레시틴,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해 머리를 좋아지게 하므로 공부하는 아이들이나 정신노동을 하는 사람의 간식으로도 좋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곡류를 주식으로 하기 때문에 땅콩을 적당히 먹으면 단백질이 보충되어 체력강화에 도움이 된다. 땅콩 한 웅큼에는 밥 두공기 분량의 에너지가 있으므로 과식은 금물이다. 소금간을 한 땅콩은 염분이 많아 고혈압의 원인이 되므로 과식은 절대 피한다. 맥주와 땅콩을 단짝처럼 생각하지만 둘다 고칼로리여서 뱃살에 치명적이므로 맥주에는 과일 같은 칼로리가 낮은 안주가 제격이다. 땅콩은 산성식품이므로 알칼리성식품과 곁들여 먹는 것이 좋다. 


보관과 구입요령


땅콩은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껍질째 보관해야 한다. 지방이 산화하면 맛이 떨어지고 발암물질이 생기게 된다. 오래되어서 곰팡이 냄새가 나는 것은 산화한 증거이므로 주의해야 한다. 땅콩버터 같은 가공품은 지방질이 쉽게 산화하므로 장기 보관에는 적합하지 않으므로 용량이 작은걸 준비해서 빠른 시일 내에 먹는다. 땅콩을 구입할 때는 껍질이 그대로 있는 것을 사는 것이 좋다. 특히 겉껍질을 까지 않은 것은 맛과 향기가 그대로 보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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