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과 옛날 이야기:효녀 심청(163页)

2020-06-10 22:15:2702:31 856
声音简介

第八课阅读课文录音,课本163页

효녀 심청


   그때 심청이가 눈물을 흘리며 말했습니다.

   “죄송해요, 아버지. 제가 아버지를 속였어요. 대감님 댁에 일을 하러 가는 것이 아니라, 사실은 공양미 삼백 석을 마련하려고 뱃사람들에게 제물로 제 몸을 팔았어요. 오늘이 바로 떠나는 날이에요.”

   심봉사는 이 말을 듣고 그만 방바닥에 주저앉았습니다.

   “그게 정말이냐? 못간다,못가.어떻게 나에게 물어보지도 않고 네 마음대로 하느냐? 자식을 죽여서 눈을 뜬들 무엇하겠느냐? 아내죽고 자식 잃고 눈뜨는 게 다 뭐냐? 내가 더 살아서 무엇하겠느냐?너하고 나하고 함께 죽자. 네 이놈들아! 장사도 좋지만,사람을 사다가 제사를 지내는데가 어디 있느냐? 여보시오,동네사람들. 저런 놈들을 그냥 두고 보시오?” 

   청이는 울면서 아버지를 끌어안았습니다.

   “아버지,이제는 어쩔 수가 없어요. 제가 죽더라도 아버지는 눈을 떠서 세상을 보시고, 좋은 분을 만나서 잘 사세요.”

   심봉사가 청이를 붙들고 목 놓아 통곡을 했습니다.

   “날 죽이고 가거라.그냥은 못 간다.날 데리고 가거라.너혼자는 못 간다.”

   심청이는 동네 사람들에게 아버지를 부탁하고는 뱃사람들을 따라갔습니다. 억수같이 눈물을 흘리면서 정든 마을을 돌아보았습니다.

   “작년 오월 단오에 그네 타고 놀던 일이 꿈만 같구나. 칠월칠석날 밤에 친구들과 함께 놀기로 한 것은 이제 허사가 되었네. 언제 나 다시 볼까?내그리운 친구들. 너희는 부모님 모시고 잘 있거라.”

   이모습을 보고 서로 붙들고 울지 않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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