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 말투에 따라 커피 가격이 달라진다는 이색적인 메뉴판을 내건 카페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얼핏 보면 특별할 거 없는 카페 메뉴판 사진인데요. 그러나 가만히 살펴보면 특이한 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有家咖啡店备受关注,他们家别具一格的菜单上写着“咖啡的价格会根据客人的语气而有所不同”。乍一看,这张咖啡店菜单的照片也没什么特别之处,但如果仔细观察,就会发现一个不同寻常的地方。
“안녕하세요 커피 한 잔 주세요 5천 원
커피 주세요 7천 원
커피 1만 원”
이라고 표기되어 있네요.
上面这样写着:
您好,请给我一杯咖啡。——5千韩元
请给我咖啡。——7千韩元
咖啡。——1万韩元
말이 짧아질수록 커피 가격이 올라갑니다. 한국에서는 상대방에 대한 존중의 의미로 존댓말을 사용하죠? 한국어를 배우는 여러분 입장에서는 고통스럽겠지만 보통 존댓말은 같은 뜻의 반말보다 글자 수가 많아서 문장이 길어지죠.
说的话越短,咖啡价格就越高。在韩国使用敬语是出于对对方的尊重吧?一般而言,表达相同的意思时,敬语比非敬语字数更多,句子也会因此变长。身为韩语学习者,想必这是件令大家感到头疼的事。
안녕?
안녕하세요?
반가워.
반갑습니다.
뭐 먹을래?
뭐 드시겠어요?
你好?
您好吗?
很高兴见到你。
很高兴见到您。
吃什么?
您要吃点什么呢?
이렇다 보니 “말이 짧다”라는 말은 “존댓말을 쓰지 않아 예의가 없다”라는 뜻을 가지게 되었어요. 드라마를 보면 반말을 하는 상대한테 “야, 너 말이 좀 짧다?”하고 지적하는 장면이 종종 나오죠.
正因如此,“说话短”开始具备“不使用敬语,所以没有礼貌”的意思。看电视剧的时候,经常会看到一些情景里,对方说非敬语,于是角色就指点对方说:“喂,你说话挺短啊?”
그러면 말을 짧게 해도 되는 때는 언제일까요? 사회에서 성인들끼리 만난 자리라면 먼저 상호 간의 동의가 필요해요.
那么什么时候说话短也没关系呢?在社会上,如果是成年人之间会面的场合,首先需要相互同意。
“우리 동갑인데 그냥 말 놓죠/놓을까요?”
“我们同岁,要不就说平语吧/要不要说平语?”
“저보다 형이신데 말씀 편히 하세요.”
“您算是我哥哥一辈的,说话可以不用拘谨。”
이렇게 제안을 해서 상대방이 오케이 하면 반말을 써도 괜찮죠.
如果这样提议过后对方也表示OK,那么用非敬语也没关系了。
성인들끼리 만났을 때는 내가 나이가 많든 적든 처음에는 존댓말로 대화하는 것이 예의이니까요. 성급하게 말을 짧게 하는 행동은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成年人之间会面时,不管自己年龄高低,一开始对话都要使用敬语对话,这是一种礼仪。因此需要当心,不要急着说话,还把话说得很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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