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짐을 지고 가는 나귀
날마다 등에 짐을 지고 가는 나귀가 있었어요.
하루는 주인이 나귀 등에 소금을 잔뜩 실었어요.
나귀는 짐이 너무 무거워 뒤뚱뒤뚱 걸었어요.
시내를 건너게 되자 나귀는 발을 헛디디어 물에 빠지고 말았어요.
"힝~ 나귀 살려~"
물 속에서 한참동안 버둥거리다 일어난 나귀는 깜짝 놀랐어요.
소금이 물에 녹아서 짐이 가벼워 진거예요.
"물에 빠졌다가 나오면 짐이 가벼워지는구나."
나귀는 기분이 좋아서 코를 벌름거렸어요.
며칠 뒤, 주인은 나귀 등에 솜을 잔뜩 실었어요.
시내를 보자마자 나귀는 지난번 일을 떠올리며 물에 풍덩 빠졌어요.
"첨버덩"
"이젠 짐이 가벼워졌겠지?"
나귀는 물속에서 여유를 부린 뒤 일어나려고 했어요.
하지만 갑자기 짐이 몇배로 무거워져서 일어날 수가 없었어요.
나귀는 솜이 물을 빨아들이면 훨씬 무거워진다는 사실을 몰랐던거예요.
꾀를 부리려던 나귀는 무거워진 짐때문에 울상이 되었답니다.
听友95834686
太好了!就想找有字幕的让孩子既可以听又可以看能更好的学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