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고추-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고 다이어트에도 좋아

2022-08-19 05:38:5312:21 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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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를 퍼뜨리기 위해 새를 선택하다


붉은 고추는 첫눈에도 매워 보이는데, 고추가 빨간 것도 토마토와 마찬가지로 새나 동물에게 먹혀 씨를 퍼뜨리기 위해서다. 그런데 빨갛게 익은 고추는 왜 그처럼 매울까? 매운 고추는 향신료로는 중요한 재료지만 그대로는 먹을 수 없다. 야생동물도 못 먹기는 마찬기지이니 , 빨간 고추는 마치 먹히기 를 거부하는 듯도 하다. 


사실 고추는 먹어줄 상대를 선별하는데, 씨를 퍼뜨려줄 상대로 동물이 아닌 새를 선택했다. 새는 매운맛을 느끼지 못하므로 고추를 아무렇지도 않게 먹을 수 있고, 많이 먹는다고 해서 배가 아프지도 않다. 고추가 새를 선택한 이점은 크다. 새는 하늘을 날아 멀리까지 이동하고 또한 동물에 비하면 소화관이 짧으므로 씨가 소화되지 않고 무사히 체내를 통과할 수 있다.

고추의 매운맛은 새 이외의 동물에게 먹히지 않기 위한 수단이었지만, 매운맛을 두려워하지 않는 동물이 나타났다. 바로 인간이다. 고추의 매운맛은 한번 맛을 보면 중독이 될 만큼 매력적이다. 게다가 매운맛을 내는 '캡사이신' 성분은 지방을 연소하는 효과가 있어 다이어트를 위해 고추가 듬뿍 들어간 음식을 일부러 먹는 사람까지 있다. 인간은 고추를 먹고 새보다도 더 먼 거리를 이동하여 지구상의 모든 나라에 고추를 퍼뜨렸다. 


그런 의미에서 고추에게 인간은 최고의 동반자이다. 그러니 고추는 자신을 후추 또는 겨자라고 부르는 인간의 무례를 분명 용서해줄 것이다. 


매운 고추로 스트레스를 날려라


스트레스 해소에 좋은 매운맛


고추는 페루가 원산지이지만 지금은 전 세계적으로 재배된다. 한국 음식에서 고추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로 1인당 하루 소비량이 5그램을 넘을 정도이다. 정신적으로 스트레스가 많은 현대인들은 좀 더 자극적이고 매운맛을 찾아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려는 심리로 더 맵게 먹는 경향이 있따. 하지만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위궤양이 생기고 간장기능에도 영향을 주므로 조심해야 한다. 

고추의 영양은 마른 고추의 경우 비타민A와 C의 함량이 높은 것이 특징인데, 칼슘과 철분 등의 무기질도 고루 들어 있다. 이런 영양 늑성외에 매운맛을 결정하는 갭사이신이라는 성분이 0.2~0.4퍼센트밖에 드러 있지 않는데도 매운맛이 뜨거울 정도로 느껴진다. 양식에서 사용하는 핫소스의 경우 고추의 매운맛을 용매로 우려낸 뒤 식초를 더해 맛을 낸 것으로 우리의 매운 고추가루와 비교하면 오히려 부드럽게 느껴진다. 고추의 매운맛은 고추의 씨 부분에 있는데 고추를 다듬을 때 그 부분을 버리지 않는 것이 좋다. 이 부분은 음식에 감칠맛을 더하기까지 하는데 아데닌이라는 성분때문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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