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우와 직녀의 눈물

2024-01-12 03:15:3611:58 8424
声音简介

声音来自于오디오클럽---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읽기。

讲述的都是一些传统的韩国故事,发音清晰,适合韩语高级的同学练习听力。


1 견우와 직녀의 사랑


하늘나라 임금에게 딸이 하나 있었다. 딸은 얼굴이 예쁘고 마음이 착했다. 딸의 이름은 직녀였다. ‘직녀’는 ‘옷감을 짜는 여자’라는 뜻이다. 직녀가 짜는 옷감은 아름다웠다. 임금은 직녀를 자랑스럽게 생각했다.직녀가 시집갈 나이가 되었다. 임금은 좋은 사위를 얻고 싶었다. 임금이 하늘나라에서 사위가 될 만한 젊은이를 찾아보았다. 임금이 견우라는 젊은이를 보았다. ‘견우’는 ‘소를 끄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견우는 어릴 때부터 소를 좋아했다. 늘 소를 끌고 다녔기 때문에 사람들은 그를 견우라고 불렀다.임금은 견우가 마음에 들었다. 그래서 견우를 사위로 삼았다. 견우와 직녀는 결혼한 뒤에 궁궐에서 살았다. 임금은 견우와 직녀를 매우 사랑했다. 견우와 직녀도 서로 사랑했다. 두 사람은 함께 있는 것을 좋아했다. 견우와 직녀는 일을 하지 않고 둘이서 놀기만 했다. 임금이 견우와 직녀를 꾸짖었다. 그래도 두 사람은 달라지지 않았다.임금은 화가 났다. 점점 견우와 직녀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특히 견우가 못마땅했다. 견우는 직녀를 소에 태우고 놀기만 했다. 견우의 소가 궁궐 안의 꽃밭을 망쳤다. 직녀도 옷감을 짜지 않고 견우와 놀기만 했다. 아버지가 꾸짖어도 말을 듣지 않았다. 직녀는 결혼한 뒤에는 견우의 말만 들었다.



2 궁궐에서 쫓겨나는 두 사람


어느 날 임금이 견우와 직녀에게 일을 시켰다. 그러나 두 사람은 일을 하지 않고 소를 타고 놀았다. 임금은 화가 많이 났다. 임금이 신하들에게 두 사람을 잡아 오라고 명령했다. 신하들이 견우와 직녀를 임금에게 데리고 왔다. 견우와 직녀는 무슨 일인지 알지 못했다.임금이 두 사람을 노려보았다.“견우와 직녀는 궁궐에서 나가라. 그리고 서로 만나지 마라.”임금이 명령했다. 견우와 직녀는 깜짝 놀랐다.“아버지, 궁궐에서 나가라니요? 서로 만나지 말라니요? 그게 무슨 말씀이세요?”직녀가 임금에게 물었다.“너희들은 내 말을 듣지 않고 놀기만 했다. 두 사람이 늘 같이 있기 때문이다. 이제부터 따로 살면서 잘못을 뉘우치도록 해라.”임금이 견우와 직녀에게 호통을 치며 말했다.“아버지, 용서해 주세요. 이제부터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견우와 같이 살게 해 주세요.”직녀가 임금에게 애원했다. 그러나 소용이 없었다.“견우는 동쪽에서 직녀는 서쪽에서 살아라.”임금이 견우와 직녀에게 명령했다. 두 사람은 궁궐에서 쫓겨났다. 그날부터 견우는 동쪽 하늘에서, 직녀는 서쪽 하늘에서 살게 되었다.



3 만날 날을 기다리는 견우와 직녀


견우와 직녀는 보고 싶어서 애를 태웠다. 임금도 두 사람이 떠난 뒤에 마음이 아팠다. 그래서 일 년에 한 번씩 만나게 해 주었다. 그날은 매년 음력 7월 7일 밤이었다. 두 사람은 그날 밤 은하수에서 만날 수 있게 되었다.동쪽 하늘로 간 견우는 매일 한숨을 쉬며 지냈다. 직녀를 소에 태우고 놀던 일이 생각났다. 직녀와 즐겁게 이야기하던 것도 생각났다. 견우는 직녀가 보고 싶어서 눈물을 흘렸다. 서쪽 하늘로 간 직녀도 견우가 보고 싶었다. 직녀도 견우와 놀던 일을 생각하며 눈물을 흘렸다. 두 사람은 음력 7월 7일이 되기만 기다렸다.시간이 지나고 드디어 7월이 가까워졌다. 견우는 동쪽 끝에서, 직녀는 서쪽 끝에서 은하수로 향했다. 두 사람은 일 년 동안 서로 만나지 못했다. 견우와 직녀는 보고 싶어서 마음이 설레었다. 두 사람은 빨리 만나서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견우와 직녀가 은하수에 도착했다. 그런데 두 사람은 크게 실망했다. 은하수가 너무 넓어서 서로 가까이 갈 수 없었다. 둘이 만나서 안고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그러나 너무 멀어서 얼굴도 보이지 않았다. 서로 이름을 불렀지만 들리지 않았다. 두 사람은 멀리서 바라보기만 했다.



4 견우와 직녀의 눈물


견우와 직녀가 안타까워서 눈물을 흘렸다. 일 년 만에 만났는데 말을 할 수도 없었다. 은하수에는 다리도 없고 배도 없었다. 두 사람은 서로 바라보며 울기만 했다. 견우와 직녀가 눈물을 그치지 않았다. 두 사람의 눈물은 비가 되어 땅으로 떨어졌다. 견우와 직녀가 계속 눈물을 흘렸다. 두 사람의 눈물 때문에 땅에는 홍수가 났다.그 후 매년 음력 7월 7일마다 땅에 홍수가 났다. 사람들은 홍수가 나서 집과 가족을 잃었다. 동물들도 홍수 때문에 죽거나 다쳤다. 모두가 음력 7월 7일을 두려워했다. 살기 힘들어진 동물들이 모여서 의논을 했다.“홍수가 나는 것은 견우와 직녀 때문이다. 두 사람이 울지 않게 해야 한다. 우리가 두 사람을 만나게 해 주자.”동물들이 모두 찬성했다.두 사람을 만나게 하려면 은하수에 다리가 있어야 했다. 새들만 은하수까지 갈 수 있었다. 까마귀와 까치가 가는 것이 좋겠다고 했다. 그래서 까마귀와 까치가 일 년에 한 번씩 은하수에 다리를 만들기로 했다.드디어 음력 7월 7일이 되었다. 세상에 있는 모든 까마귀와 까치가 은하수로 갔다. 까마귀와 까치는 몸과 머리를 서로 붙여서 다리를 만들었다. 은하수 앞에서 울고 있던 견우와 직녀가 그 다리를 보았다. 두 사람은 까마귀와 까치가 만들어 준 다리를 보고 무척 기뻐했다.



5 까치와 까마귀가 만든 다리


견우와 직녀가 다리를 건너기 시작했다. 두 사람은 서로에게 다가갔다. 까마귀와 까치는 계속 날개를 움직이며 두 사람을 받쳐 주었다. 견우와 직녀는 서로 만나 손을 잡고 기뻐했다. 까마귀와 까치도 견우와 직녀가 만나는 것을 보고 기뻐했다. 견우와 직녀는 다리 위에서 만난 뒤 다시 동쪽과 서쪽으로 헤어졌다.그 후 해마다 음력 7월 7일이 되면 까마귀와 까치가 하늘로 날아갔다. 은하수에 다리를 만들기 위해서였다. 음력 7월 7일마다 내리던 비가 멎었다. 견우와 직녀가 더 이상 울지 않았기 때문이다.이제 땅에 홍수가 나지 않았다. 그렇지만 아직도 음력 7월 7일에는 조금씩 비가 내린다. 일 년 만에 만난 견우와 직녀가 반가워서 눈물을 흘리기 때문이다.음력 7월 7일을 ‘칠월칠석’이라고 한다. 그날 견우와 직녀가 만나는 다리를 ‘오작교’라고 한다. 이것은 ‘까마귀와 까치의 다리’라는 뜻이다. 칠월칠석이 지나면 까마귀와 까치의 머리털이 벗겨진다. 견우와 직녀가 그들의 머리를 밟고 걸어갔기 때문이다.견우와 직녀는 지금도 동쪽과 서쪽 하늘에서 살고 있다. 두 사람은 일 년에 한 번 서로 만날 날을 기다리고 있다.



用户评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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小小听众1

비스사지만 드른 재미있네

Alice_9s8

这是抄了一点牛郎织女吗

halo_uy

没有翻译我以为讲的就是牛郎织女的故事呢?还在怀疑这不是中国的传统故事吗?怎么是韩国的呢

Crystalxxk

还是我们的牛郎织女故事美好 这个牛郎织女故事好恶心 自作自受的典型代表吧

sua1992

以为跟中国的牵牛织女一样的故事 没想到不一样的地方好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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