做睡前最想听的韩语电台
안녕하세요 플코입니다.
인연의 끝이 느껴질 땐
정말 많이 슬픈 것 같습니다.
저 또한 그 아픔을 경험해봐서 잘 압니다.
오늘도 좋은 밤되세요.
굿나잇.
아끼던 시계를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잃어버렸다.
高速公路休息站里把心爱的手表弄丢了。
찾을 수 없을 거라 생각했다.
原本以为不能再找回来了。
그 시계를 찾으러 휴게소까지 다시 갈 수도 없는 노릇이고
本来也不可能回头再去休息站找手表
다시 간다 해도 휴게소 유동인구가 얼만데.
就算真的去了那边那么多流动人口
벌써 누군가 주워 갔겠지, 싶었다.
我想应该早就被谁给捡走了吧。
근데 찾았다.
但是却找回来了。
“너 혹시 시계 잃어버렸나?”
“你是不是弄丢了手表?”
친구에게서 걸려온 전화.
从朋友那边打来的电话。
휴게소 화장실에서 그 시계를 봤을 때
说在休息站洗手间里看到那个手表的时候
얼마 전 내가 시계 자랑하던 생각이 나더란다.
想起来我不久前还刚炫耀过自己的手表。
거짓말 같은 우연에
面对着像谎言一般的偶然
“신기하죠? 진짜 신기하죠?”
“好神奇吧?真的好神奇啊!”
잔뜩 흥분된 어조로 어떤 선배에게 말했는데,
我用满是兴奋的语调这样对一个前辈说道,
“뭐 인연이었나 보지. 너랑 그 시계랑.”
“嗯 看来你们很有缘啊。你跟那个手表。”
너무 시큰둥한 선배의 반응.
前辈的反应却是不冷不热。
근데 그 시큰둥한 선배의 말이
但是前辈的那句很随意的话
이상하게 그 후로
奇怪地就从那之后
내가 무언가를 잃어버릴 때마다 떠올랐다.
只要我一丢东西就会想起来。
한번은 북한강에서 제트스키를 타다 선글라스를 물에 빠뜨렸는데
有一次在北汉江玩水上摩托的时候 把墨镜掉进了水里
서울로 돌아오는 길 선배의 그말이 떠오르면서,
回首尔的路上想起来前辈那句话,
‘정말 그 선글라스와 내가 인연이라면
‘如果那部墨镜跟我真的有缘的话
그 선글라스가 남쪽으로 남쪽으로 떠내려와
它一路向南漂下来
우연히 내가 한강 공원을 산책하다 찾을 수 있게 되지 않을까?’
等我之后在汉江公园散步的时候 是不是就可以偶然找到呢?’
이런 말도 안 되는 상상까지 해보곤 했다.
我就这样想象着一些不像话的事情。
그런데 얼마 전 TV를 보다 선배의 그말과비슷한 이야기를 듣게 됐다.
但不久前看电视的时候 听到了个跟前辈那句话很相似的故事。
짝상랑 중인 여자 주인공에게 어떤 할머니가 말했다.
对着单恋的女主角某个老奶奶这样说道。
“너무 속 끓이지 마라.
“别太着急了。
인연이라면 그렇게 속 끓이지 않아도 잘될 것이고
如果有缘的话不那么着急也还是会有好结果的
인연이 아니라면 아무리 속 끓여도 안 되는 법이니까.”
如果无缘的话 再怎么着急也终究是没有用的。”
정말 그런 걸까?
真的是那样的吗?
인연이라면, 만나야 할 사람이라면,
如果有缘,如果是终究会相遇的人,
어떡해서든 만나지게 되는 법인 걸까?
如论如何都会相见吗?
그렇게 생각됐던 사람이 있었다.
我也有一个让我这样想的人。
계속되는 우연, 자연스런 만남.
接连不断的偶然,自然的相遇。
모든 상황이 그 사람과 내가 사랑할 수밖에 없게 흘러갔다.
所有的情况都让我和那个人不得不相爱地发展下去。
운명 같았고 정말 내 인연 같았던 사람.
一个像命运一般 跟我有缘的人。
하지만 지금 그 사람은 내 곁에 없다.
但现在那个人却不在我身边。
그렇다면 그 사람과 나는 인연이었던 걸까, 아니었던 걸까?
那么那个人究竟是跟我有缘的,还是无缘的呢?
어떡해서든 만나지게 되는 것이 인연이라는데
无论如何都终究会相见的叫做姻缘
그 인연이란 것에도 끝은 존재하는 걸까?
那么那个所谓的姻缘是不是也有结束的时候呢?
거기까지 생각하고 나니, 나는 좀 슬퍼지고 말았다.
刚想到这里,我便变得有些悲伤了。
결국 그렇게 돼버릴 것을
明明最后还是会变成那样
결국 그렇게 끝나버릴 것을
明明终究还是会结束
사람을 운명이라 착각하게 했던 ‘인연’이란 녀석이
却让人误以为是命运的那个叫做‘姻缘’的家伙
미워지면서.
真让人埋怨。(意译)
崔允熙
这篇没有文稿
周微笑_h5
声音真的很好听
Clarass
好喜欢你~请多多更新吧!
Flco_ofsky 回复 @Clarass:
好滴!
璐荷梅趣汀
비슷한 경험이 있을것 같아요.
Flco_ofsky 回复 @璐荷梅趣汀:
그쵸! 정말 그런 것 같아요!
听友231567664
찐자 좋은 이야기.. 변하는 것은 사람 마음이죠... 수고했어요
Flco_ofsky 回复 @听友231567664:
ㅠㅠ그러게요 변하는 건 사람마음이네요